태양의 황경이 270도가 되고 태양이 가장 남쪽에 있는 상태가 되므로 북반구에서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지는 날입니다.
예로부터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태양의 힘이 동지에는 가장 약해지고, 이 날을 경계로 다시 힘이 되살아난다고 생각되어 동지를 경계로 운기가 오른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래서 동지에 영양이 있는 호박이나 팥죽을 먹고 유자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무병식재를 바랐던 것입니다.
북유럽의 동지 시기는 낮에도 어둡고 해가 뜨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지제 '율'이라는 의식을 거행하여 율로그라고 하는 거대한 나무줄기를 태우고 진수성찬을 먹고 술을 마시고 태양의 부활을 축하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