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은 물이 없는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로 유명하지만 물을 전혀 주지 않아도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선인장은 물과 양분을 줄기 안에 모아둘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식물에 비해 물을 주는 횟수가 적다는 것 뿐입니다.식물인 이상은 물은 필요하고, 물을 전혀 주지 않으면 시들어 버립니다.
또 잎이 없는 선인장은 광합성을 줄기로 합니다.
일반적인 식물은 광합성을 하기 위해 태양이 나오는 낮에 잎 뒷면의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합성을 합니다.
그러나 기공을 열면 대량의 수분도 증발하게 됩니다.
선인장의 경우는 이 광합성을 낮과 밤 두 번 하는 것입니다.
증발하기 어려운 밤에만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사과산으로 바꿔 체내에 쌓아 둡니다.낮에는 기공을 닫은 상태에서 체내에 쌓아둔 사과산에서 이산화탄소를 꺼내 광합성을 함으로써 체내 수분 증발을 막으면서 광합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